KTV 국민방송

[기사내용]

1 "국민 분열 야기하는 일 묵과하지 않을 것"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평도 포격도발 3주년을 맞아 북한이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 "박창신 신부발언 대한민국 파괴ㆍ적 동조 행위"

정홍원 국무총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침몰을 옹호하는 듯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최근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긴급 간부회의에서 박 신부의 발언은 사제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을 망각한 언동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언행은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정부 "中 일방적 방공구역 불인정"…공식 통보

정부는 오늘 주한 중국대사관의 쉬징밍 무관을 국방부로 불러 중국이 일방적으로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한편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왕관중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제3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해 방공식별구역 중첩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4 금융감독원, 국민은행 '특별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각종 비리와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은행 본점에 은행검사국 소속 검사역 5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은행 본점에 머무르면 2~3주간 국민주택채권 90억 횡령사건과 보증부대출 가산 금리 부과 실태 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4 출생아 수 아홉달 째 감소…결혼 안한 탓

출생아 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출생아는 3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줄었는데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혼인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5 정부, 필리핀 파병 합동조사단 25∼30일 파견

태풍 '하이옌'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대한 공병·의료부대 지원에 앞서 정부 합동조사단이 오늘 현지로 파견됐습니다.

국방부는 국군부대 파견과 관련해 현지 상황과 지원 소요를 파악하는 것이 임무라며 정부는 현지조사단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파견 부대 인원과 장비 편성, 예산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 거동 가능 치매노인 3만명 요양보험 추진

거동에 큰 불편이 없지만 치매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2만5천명 이상이 내년 하반기부터 요양보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치매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치매특별등급 노인은 가사·일상지원 대신 인지능력 유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7 '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3명 집행유예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연예인 장미인애씨와 이승연, 박시연씨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서울 강남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지에서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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