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정보유출 카드 3개사' 집단소송 보상금 최대 1,700억

KB국민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중 실제 소송에 참여할 당사자를 전체 피해고객의 1%로 산정하고 개인당 20만원의 정신적 손해를 인정 싸이월드 소송사례를 적용하면, 최대 860억원의 보상액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산대로라면 롯데카드 352억원, NH농협카드 500억원 등 카드 3사에서 모두 1천712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합니다.

'개인정보유출 카드 3사' 17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낸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카드 3사가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됩니다.

이번 카드 3사 영업정지는 법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처벌로,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는 물론 부대업무까지 전면 금지되며, 다만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고객 서비스는 허용됩니다.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시작 카드사태·공천폐지 등 논의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한달간 열립니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최근 카드 사태와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기초연금법, 지방선거 기초공천 폐지와 의료 영리화 등 쟁점 법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부터 '입춘한파' 서해안 옅은 황사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부터 오후사이 서해안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입춘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막바지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일·구직 않는 고학력자 300만명 넘어서

우리 사회의 고학력화에 따라 대학을 나오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인구가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307만 8천명으로 2012년보다 3.2% 늘었습니다.

국민 10명 중 5명 가량 "결혼 안해도 남녀 동거 가능"

우리나라 국민 중 46%는 결혼을 굳이 전제하지 않고도 남·여가 함께 사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 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4명은 자녀가 있더라도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결혼·이혼·가족·자녀 등과 관련, 과거에 비해 유연한 가치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자동자 부품 수출 '260억 달러'…역대 최고

작년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수출 규모가 260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자부품수출은 전년대비 6%증가하고 전체 수출 순위에서는 7위에 올라 우리나라 10대 수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등 전자납부 가능

카드결제나 실시간 계좌이체로 검찰 민원서류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수입인지를 산 뒤 검찰청에 방문해야 했던 민원 수수료 납부방식을 카드결제나 계좌이체 등 전자납부 형식으로 바꿔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 장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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