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 여파로 현지 국민의 귀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정부 첫 전세기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중동 상황 여파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태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발 정부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동 상황이 전개된 이후 우리 정부가 국민 귀국을 위해 투입한 첫 전세기로 정부가 지난 5일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 요청해 마련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적 항공사, 에티하드 항공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이 탑승했습니다.
당초 아부다비 공항에서 285명을 태울 예정이었지만 취소 인원이 발생하면서 80명가량 줄었습니다.
탑승객에게는 통상 항공권 수준의 비용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국민이 모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현 / 외교부 장관
"귀국을 희망하는 마지막 한 명의 국민까지 안전하게 귀국하고, 우리 공관원을 포함한 현지의 모든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입니다."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 등 민간 항공편도 운항을 재개하면서 귀국 행렬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 1천500여 명이 아랍에미리트를 출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경남 / 경남 창원시
"오기 전에 두바이에서 또 재난 문자가 바로 뜨더라고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또 털썩 주저앉고 그랬어요. 정말 이게 전쟁이에요."
외교부는 남아있는 단기 체류자들도 조만간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7개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3단계 여행경보인 '철수 권고'로 상향했습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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