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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도출 실패 '北, 한미군사훈련 연기 요구' 이견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종료됐습니다.

북한은 이상상봉 이후로 한미군사 훈련을 연기하기를 요구해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시작될 상봉행상의 정상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바마, 4월 한국등 4개국 방문 '한미 정상회담 통해 한미동맹 재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말레이지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美 국무, 오늘 방한 북한 정세· 동북아 현안 논의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방한하는 케리 장관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북한 정세와 동북아 역내 현안을 집중 협의합니다.

강원·영동 지역 대설 주의보 내일까지 15cm 더 내릴 듯

또다시 강원 영동지역에 어젯밤부터 시작된 눈이 계속돼 지역에 따라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5에서 1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추가 눈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모태범, 빙속 1,000m 12위 이규혁, 마지막 '감동의 역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천m에서 메달에 도전했던 모태범 선수가 아쉽게 12위에 그쳤습니다.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이규혁 선수는 선수생활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이규혁선수는 스피트 스케이팅 천미터에서 1분 10초 049에 레이스를 마치고 자신의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軍위안부 문제 제기는 비방중상" 아베 "잘못된 사실 반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각종 조치들을 "비방중상"에 비유하며 냉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나열해 일본을 비방중상하는 것에는 사실로 냉정히 반론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역사 부정' 분명히 규탄하라" 워싱턴 포스트, 위안부 망언 등 지적

이런가운데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일본 공영 방송 NHK 회장의 위안부 관련 망언 등 '역사 부정' 행태를 신랄하게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의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제민주화법 내일 발효 일감 몰아주기 규제 시행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담은 개정 공정거래법이 내일부터 발효됩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를 동원한 재벌 총수일가의 부당 승계자금 마련 행위가 한층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개정 공정거래법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와 거래단계 중간에 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를 끼워넣어 통행세'를 챙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 장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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