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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대학생 등 10명 사망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체육관 지붕이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비상체제 돌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로 인명피해가 늘어나면서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해졌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관련 부처에 인명구조에 최우선 노력을 하라고 지시했으며 사고 원인이 폭설로 추정되는 만큼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부, 나승일 차관 사고현장 급파 "안정성 확인되지 않은 외부행사 자제"

교육부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발생한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참사와 관련해 서남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 지원본부를 꾸렸습니다

교육부는 나승일 차관을 현장에 급파해 부산외대, 소방방재청 등 관계자들과 사고수습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에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한 각종 외부 행사를 중단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영동 오늘까지 20cm 폭설 금요일까지 눈 계속

기상청은 영동지방에 오늘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동지역 일대에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눈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계속 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집트 정부 "자폭테러 결론" "경상자 이르면 20일 귀국"

이집트 경찰은 시나이반도 타바 국경에서 일어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폭탄 테러가 자살폭탄 테러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테러범이 한국인을 겨냥했다기 보다는 임의로 대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부상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15명은 이르면 20일 귀국합니다.

"北최고지도층 반 인도적 범죄 자행" 유엔 北인권위, "책임자 제재 권고"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에서 최고 지도층의 정책과 결정에 따라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반 인도 범죄가 자행돼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는 또 북한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데 대해 국제사회는 '보호책임'을 져야 하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북한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나 유엔 임시 재판소를 만들어 회부하고 책임자에 대한 제재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보조금 사업 무려 2천여개 정부, 통폐합 나선다

정부가 2천여개에 달하는 각종 보조금 사업을 통폐합합니다.

고용, 복지 분야의 전달체계는 시군구 단위로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1천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 상환부담을 장기분할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이번주에 확정해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지자체 재정자립도 50.3% 지난 91년 지자체 시행 이후 '최저'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50.3%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최저 수치입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로 대학생 등 10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안전행정부 사고대책 브리핑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 장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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