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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년간 '우리' '국민' 최다 언급" 청와대, "우리 209번, 국민 180번 사용"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우리'와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가 지난 1년 동안 박 대통령이 사용한 단어들을 분석한 결과, 연설에서는 '우리'가 209번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이 180번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국민'이 199번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부'와 '부처' 순이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이틀째 만남 금강산 폭설로 실내 단체 상봉

남북 이산가족들이 오늘 오전 개별상봉을 시작으로 이틀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둘째날은 야외상봉이 관례지만, 금강산에 폭설이 내린탓에 실내 단체 상봉으로 대체됐습니다.

"한국산 경공격기 FA-50 최종 승인" 필리핀 언론, "계약준비 진행"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산 경공격기 FA-50 대금 지급안을 최종 승인해 양측의 오랜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필리핀 언론은 아키노 대통령이 FA-50기종 12대의 수입대금 지급안을 최종 승인했다며 현재 대금지급계약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日 몰지각 행동말라" 고노담화 검증언급 반발

정부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역사인식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 스스로 고노 담화를 통해 인정한 위안부 모집, 이송, 관리 등에서의 강제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달라이라마 내일 회동 중국, 강력 반대 입장 표명

케이틀린 헤이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문화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내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면담키로 한데 대해 미국에 엄중히 항의하면서 강력히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영결식 엄수

경주 마우나 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숨진 부산 외대 학생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오늘 오전 부산 외국어대학교에서 학교장으로 거행됐습니다.

부산 외대는 영결식이 끝나는 즉시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 9명 모두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으며 앞으로 추모비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앞바다 기름유출 '살신성인' 해경 2명 특진

부산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수습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해경 특수구조단 2명이 각각 한 계급씩 특별 승진했습니다.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기름이 유출됐을 때,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쓰는 위험을 감수하고 파손된 화물선 부위를 막아 오염 피해를 줄인 특수구조단 신승용 경사와 이순형 경사가 경위로 특별 승진했습니다.

지난해 사업소득은 줄고 월평균 가계소득은 늘었다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이 2012년에 비해 2.1% 늘어난 416만 2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해에는 자영업자 수가 6만7천명 가량 줄었고, 월세가격 하락으로 임대소득이 줄면서 사업소득이 떨어졌지만, 근로소득이 2.8%늘면서 전체 가계소득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 장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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