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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8일째… 대규모 인력· 장비 투입 선체 3층·4층 집중 수색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승객 다수가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3층과 4층 수색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 운영 군 수송기 활용 '희생자 운구' 협의

정부 합동 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팽목항에 검사와 검안 의사를 배치해 간이 영안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신속한 희생자 운구를 위해 군 수송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체·정신적 치료 전액 지원" 정부,"사전 지급보증 사후 정산"

침몰한 세월호에 탔던 승선자와 그 가족, 자원 봉사자, 민간 잠수사 등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승선자와 승선자 가족은 물론 자원 봉사자나 민간 잠수사 등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전액 실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보건복지부에서 치료 비용을 사전에 지급 보증하고 전액 국비로 사후 정산하기로 했습니다.

안산시, 세월호 피해 가족 돌보미 지정 건강상태 확인·식사 지원

경기도 안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공무원 돌보미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오백 명인 공무원 돌보미는 2인 1조로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담당하게 되고 특히 미성년자만 남아있는 가정에 대해 건강 상태 확인과 식사 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

선원 3명 추가 체포 선박직 대다수 구속 가능성

세월호 참사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추가로 선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조기수 이모 씨와 박모씨, 기관사 이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선박직 대다수가 모두 구속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 대통령, 중국 시 주석과 통화 핵실험 중단 설득 요청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잦은 핵실험 징후 등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조짐이 뚜렷해진 상황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측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 시설물 안전점검 착수 다음 달 9일부터 점검단 투입

국무조정실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첫 조치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다음 달 9일부터 정부합동 점검단을 투입해 종합점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진로체험은 지역내에서" 안전매뉴얼 2학기 학교 보급

교육부는 중·고등학교의 진로체험활동 시 안전 유의 사항을 담은 진로체험 안전매뉴얼을 개발해 2학기에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또 일선 학교에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진로체험 활동을 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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