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기사내용]

세월호 수색 작업 17일째 '사리' 마지막 날…수색 '안간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도 정조 시간에 맞춰 4층과 5층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사리 기간으로 최대 유속이 초속 2.4미터로 예상돼 수색 작업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침몰지점 4㎞ 해역에서 희생자 발견 시신 유실 방지 전담반 운영

오늘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희생자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 전담반을 운영하고 거리에 따라 3중 망을 설치해 유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과적위험 무시 선사직원 영장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적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해무이사 안모 씨와 물류팀장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를 증축해 복원력을 떨어뜨리고 과적 위험을 알고 있었는데도 방치하거나 무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유병언씨 상호금융사 부실대출 점검 금융감독원, 종교단체·신협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업체가 계속 늘어나자 신용협동조합과 농협 조합, 새마을금고 등 모든 종류의 상호금융사로 부실 대출 점검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련 종교단체 신용협동조합에 대해선 특별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처 비정상 관행 재검토" 현오석 부총리, "신뢰 정부로 거듭나야"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부처가 적폐와 비정상적 관행을 원점에서 돌아보고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오전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부처가 소임을 착실하고 흔들림없이 추진해 조금이나마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안전 검사 강화 해수부·식약처 합동 점검

해양수산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검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안전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10월경 소멸하는데 올해는 지난달 22일 서해안에서 검출됐습니다.

북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임명 군부 1인자 부상…최룡해 해임

북한의 군부 1인자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교체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5·1절 경축 노동자연회가 어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기숙사에서 열린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 연설한 황병서를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소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낮 기온 최고 29도까지 올라 서울·경기·영서 오후 한때 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에는 19도에서 29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오후엔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 지역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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