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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천에 25년 만에 영화관 생겼다

앵커>

충남 서천에는 영화관이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영화를 보려면 강 건너 군산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는데요.

25년 만에 영화관이 문을 열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천 미디어문화센터에 문을 연 '기벌포영화관'입니다.

영화를 보기위해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서연 / 충남 서천군

"영화 재미있었고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영화관은 59석 규모의 일반 상영관과 95석 규모의 입체영상 상영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애인석과 가족석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무료 상영을 한 기벌포영화관은 새해 들어 정식으로 문을 열고 최신 개봉 영화를 스크린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윤혜숙 팀장 / 기벌포영화관

"미디어문화센터에서 하는 미디어교육이나 라디오방송이나 이런 시설들을 같이 보실 수 있고, 전시도 보실 수 있고, 교육도 같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서천에는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장항극장 등 3개의 극장이 성황리에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장항제련소 가동 중단 등 지역 경제가 침체되면서 1990년 초반 극장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그 후 영화로 보려면 군산까지 가야 했던 주민들은 25년 만에 영화관이 다시 생겨나자 감회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신상균 / 충남 서천군

"휴식공간이 너무 없고 했던 읍인데, 면민이나, 읍민이 사용하기 그렇게 편리하게 만들어 줘서 고맙고…"

서천 '기벌포 작은 영화관'은 극장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영화관’사업으로 문을 연 겁니다.

인터뷰> 배경아 팀장 / 서천군 복합문화시설팀

"군민들의 문화향유권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영화관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최신 시설에서 갖추고 있는 작은 영화관은 충남 서천에 이어 올해 예산과 금산 태안에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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