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연극평론가이자 영미 희곡 전문가인 여석기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이 어제 교통사고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2살인 고인은 상업적 연극을 경계하고 순수연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썼고, 1960년대부터 활발해진 '동인 연극' 활동을 하던 수많은 젊은 연극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습니다.
고인은 1977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추대됐고, 국민훈장 목련장과 모란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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