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성화가 오늘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됐는데요,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광주의 정기가 모이는 무등산 장불재에서 광주 유니버시아드 성화 채화식이 열렸습니다.
강신례 등 9제례를 통해 신을 맞이하는 제사를 올리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합니다.
<현장음: 세계 젊은이들에 축제인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이곳 대한민국 광주에서 개최됨을 고하며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인의 우정과 화합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여기 꿇어 엎드려 제를 올립니다>
제례가 끝나자 칠선녀가 제단에 올라 화려하고 경건한 성무를 춥니다.
칠선녀 중 주선녀가 성화봉을 향로에 대자 성화가 타오르고 무등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유니버시아드 발생지인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해져 광주 대회의 성공을 밝게 비춥니다.
INT> 윤장현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
<광주를 지켜주셨던 무등산께 우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온 시민의 마음을 모아서 청렬한 마음으로 제를 올렸습니다>
채화를 담당했던 주선녀의 마음은 온 광주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냅니다.
INT> 성지윤 광주예술고등학교
<성화불씨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고요.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화는 조직위에 안치된 후 내일 오후 제주도로 이동해 4일부터 본격적인 국내성화 봉송 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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