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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격리해제 늘어…"전염 우려 없어"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완치된 뒤 퇴원하는 사람과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완치가 되면 항체가 생겨 재감염 가능성이 낮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우려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와 격리자는 모두 2천여명...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완치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초 감염 환자의 아내인 2번 환자가 처음으로 퇴원하고 5번과 7번 환자 2명도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도 600명에 이릅니다.

감염자와 접촉한 뒤 집이나 시설에 격리 중인 사람들 가운데 최대 잠복기인 2주 뒤에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환자의 퇴원 여부는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과 국내 감염내과 전문의 등 관련 전문가들이 만든 완치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선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모두 사라지고 신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런 뒤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유전자검사인 PCR을 실시해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오면 됩니다.

입원하게 되면 증세를 완화시키고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항체를 만듭니다.

전화인터뷰>최준용 /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도 충분히 면역 기능으로 인해서 회복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고요. 항체가 생기고 그로 인해 회복된 사람들은 회복 후에 퇴원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항체가 생기면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낮고 완치된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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