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전 세계 언론들도 일제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특히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 언론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고인의 걸어온 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습니다.
주요 외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긴급 타전
재임 시절 김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한국에 가장 어울리는 대통령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 전 대통령이 군부 독재 아래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1992년 대통령에 당선돼 한국에서 문민정권을 부활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중국 언론도 김 전 대통령을 한국에서 반부패 변혁의 바람을 일으킨 대통령으로 소개했습니다.
파리 테러 이후 여객기 폭파 위협으로 항공기 회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S는 여전히 세력을 과시하는 선전 동영상을 공개해 위협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여객기 폭탄 테러 위협 잇따라
미국 뉴욕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터키 항공기가 폭발 예고 협박을 받아 항로를 바꿔 캐나다에 착륙했고,경찰과 폭발물 탐지견이 여객기를 점검했습니다.
IS는 에펠탑이 무너지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2001년 9.11 테러보다 더 거대한 공격이 파리를 다시 강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에 이어 파리 추가 테러 경고로 IS가 퍼뜨리는 테러 공포가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의 핵심 배후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프랑스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 테러 핵심 배후는 이슬람 개종 프랑스인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파비앵 클랑이 파리 테러 등 유럽에서 일어난 테러를 배후에서 조종한 핵심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비앵 클랑은 파리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IS의 프랑스어 메시지를 녹음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보안 당국의 수사 결과 클랑은IS에서 850명에 달하는 프랑스·벨기에 출신 전투원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벨기에가 최고 수준인 4단계 테러 경보를 월요일인 오늘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여전히 심각하고 임박한 테러 위협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월요일에도 4단계 테러 경보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최고 수위 테러 경보 유지
이에 따라 지난 주말에 이어 브뤼셀 시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각급학교도 문을 닫게 됩니다.
벨기에 정부는 앞서 브뤼셀에서 파리 연쇄 테러와 유사한 형태의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지난 토요일부터 테러 경보를 최고 수위로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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