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테러 관련 대국민 연설
최근 잦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테러 충격에 빠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책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 캘리포니아 주 총기 난사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과 테러리즘 위협 등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파괴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외신들은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취임 이후 3번째로 문제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예멘 주지사 등 7명 폭탄테러로 숨져
예멘 남부 아덴주의 자파르 모하마드 사드 주지사와 경호원 6명이 사무실로 향하던 도중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는 테러가 발생한지 2시간쯤 지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사드 주지사의 차량이 지나갈 때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이 폭발했다는 진술과 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차를 몰고 돌진해 자살 테러를 저질렀다는두 목격담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영향이 강한곳이며 IS의 게릴라식 공격으로 지역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라오스 버스 전복…한국인 관광객 1명 사망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쪽으로 150㎞ 가량 떨어진 팍산시에서 침대 버스가 전복해 한국인 여성 30살 김모씨와 프랑스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간 운행중이였던 버스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타고 있었으며 숨진 한국인도 배낭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라오스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중국 베이징 심각한 스모그…또 경보 발령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스모그 경보가 또 발령됐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오늘부터 베이징 전 시내에 스모그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황색 경보는 심각한 오염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됩니다.
따라서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의 조업활동이 중단되고 초중고교의 야외활동도 금지됩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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