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왕따'가 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실장 "북 비핵화 안 하면 '왕따'될 것"
맥도너 비서실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약속했던 2005년 9·19 공동성명으로 돌아가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북한은 계속 ‘왕따’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향해 왕따라는 표현을 쓴 것은 2014년 10월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가 북한 여행금지를 촉구하면서 언급한 것이 처음입니다.
독일의 집단 성폭력 사건의 용의자 상당수가 난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난민을 포용했던 메르켈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은 '난민들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 아니다' 난민 정책을 놓고 갈등 또한 가열되고 있습니다.
독일 '난민 성범죄자' 파문에 시위 격화
세밑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 신고가 500건을 넘어섰고 경찰은 용의자 3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난민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폭력 혐의로 구속된 난민은 없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난민이 범죄를 저지르면 망명이나 거주권 신청 권리를 박탈할 수 있도록 법을 강화하겠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습니다.
새해 미국에서 로또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다주간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금이 로또 사상 최고액인 9억 달러 우리돈 1조 796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미 로또 파워볼 당첨금 ‘역대 최고’
파워볼 1등 당첨자는 금액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지금까지 연속으로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영화처럼 교도소 땅굴을 파고 탈옥한 멕시코의 마약 왕 구스만이 탈옥 184일 만에 체포됐습니다.
구스만은 자신이 이끄는 마약조직의 근거지에서 총격전 끝에 체포됐습니다.
탈옥한 멕시코 마약왕 184일 만에 생포
유명 영화배우 숀 펜과 진행했던 인터뷰가 구스만의 신변을 노출시키면서 결정적인 단서로 제공됐습니다.
그의 탈옥은 1.5㎞ 길이의 땅굴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세계를 경악시키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검거된 구스만을 미국에 인도할 방침이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조롱하는 외신 반응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표지에 등장시켰습니다.
뉴요커 표지에 ‘전쟁놀이 김정은’ 실려
뉴요커 표지에는 파란색인민복 차림인 김정은 위원장이 왼손에는 'USA'라는 로고가 달린 미국 비행기 장난감을, 오른손에는 북한의 미사일 장난감을 들고 전쟁놀이를 하는 모습이 묘사돼 있습니다.
뉴요커는 “김정은이 동맹인 중국의 반대까지 무릅쓰고 핵무기를 실험했다”며 “그들은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하는데 핵폭탄 종류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슈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