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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 안보리 긴급회의, 대북제재결의 만장일치 채택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UN 안보리 긴급회의, 대북제재결의 만장일치 채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8.3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 안보리 긴급회의, 대북제재결의 만장일치 채택

미국이 UN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한국과 미국, 일본등의 요청으로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니키 헤일리/주UN 美대사]
"어떤 국가도 일본의 1억 3천만 명의 국민들에게 미사일을 쏘아선 안됩니다. 북한은 모든 UN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성명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무모한 행위이며,다른 안보리 회원국에 대한 위협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택된 결의 2371호에는 북한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인 석탄을 비롯해 철광석 등 주요 광물과 수산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제재로 볼 수 있습니다.

2. 北 미사일에 日 신속반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정부는 전국비상경보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알렸습니다.
"미사일 발사, 미사일 발사"
사이렌 소리와 함께 안전한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피난 권고가 방송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를 포함한 12개 현에 전국비상경보시스템인 J얼러트를 통해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렸는데, 6시 2분, 미사일 발사 4분여 만이었습니다.
미사일 발사 소식에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료 시기하라/식당종업원]
"그들이 미사일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을 때 매우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본을 넘어서 태평양에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니, 임박한 위협을 느낍니다."
일본 방송들은 정규방송 대신 대피 안내를 내보냈습니다.
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의 8개 현의 초중고교는 휴교하거나 수업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 '하비' 물폭탄, 美 역대 최고 강수량···피해 속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늘어났습니다.
허리케인 하비의 직격탄을 맞은 휴스턴에는 현재까지 1.25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강수량입니다.
주택의 지붕까지 물이 차올라, 구조대원들은 배와 헬기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론다 캔들러/구조자]
"물이 불어나고, 전기가 끊겼습니다. 아이는 천식을 일으켰고요. 갇혀서 꼼짝을 못했습니다. 움직이는 게 불가능했습니다. 대피를 위해 물을 건너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순찰중이던 경찰관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악의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를 방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그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두가 협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지만, 텍사스는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1일까지 15~30c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연일 늘어나는 피해에 구조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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