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불볕더위 속에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 가시려는 부모님들.
유명 워터파크 같은 곳엘 가려면 비싼 입장료에다 교통비까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엄두가 지
않으실텐데요.
웬만한 편의시설을 다 갖춰놓고 있는데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김민솔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하지만 이름이 알려진 워터파크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취재진이 전국 유명 워터파크 7곳의 입장 요금을 알아본 결과 인은 평균 6만6천 원, 린이는 5만3천 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비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짜 수영장도 있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무료 수영장.
규모가 커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고 인기 또한 여느 워터파크 못지않습니다.
녹취> 장예준 / 경기도 수원시
“미끄럼틀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녹취> 장예나 / 경기도 수원시
“저도 동감이에요.”
탈의실과 샤워실은 물론 텐트와 돗자리를 펼칠 수 있는 가족 쉼터가 있고 수영을 한 뒤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워터슬라이드부터 에어볼, 페달 보트까지 다양합니다.
녹취> 김주환 / 경기도 용인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애들 데리고 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녹취> 강구희 / 경기도 수원시
“아이 유아풀부터 초등풀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너무 편한 것 같아요.”
유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수영장도 있습니다.
편의시설과 함께 안전 요원도 있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줍니다.
작은 워터슬라이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녹취> 곽나은 / 경기도 수원시
“물도 따뜻하고 미끄러지는 것이 재밌어요.”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무료 수영장만 모두 50여 곳.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녹취> 이효경 / 경기도 수원시
“애들만 물에 들어가니까 어른들은 사실 너무 덥거든요. 기다리는데 선풍기 같은 것도 없고 앉을 데도 마땅히 없으니까..”
무료 수영장은 모두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적,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멀리 피서를 떠나지 못해 아이들에게 못내 미안하셨나요?
우리 동네 가까운 '공짜 수영장'이 어딘지 잘 살펴보시고, 가족과 함께 부담 없는 물놀이를 즐겨보시죠.
국민리포트 김민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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