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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200개교 확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200개교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4.03.25 16:33

변차연 앵커>
해마다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데요.
전문가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이 강화됩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안전교육 분야를 4개 분야로 확대하고 교육 대상 학교도 200개교로 늘리는데요.
정책인터뷰, 홍수민 국민기자가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김다니엘 /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 교육연구사)

◇ 홍수민 국민기자>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교육안전정책과 김다니엘 교육연구사님을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네, 안녕하세요.

◇ 홍수민 국민기자>
우선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네, 환경 지리적으로 안전 체험 시설이 부족한 지역 학교에 안전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네, 이 프로그램이 2017년부터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추진 성과가 궁금합니다.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네, 2017년 소방청과 협업한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2018년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약 1,900개 학교, 학생 16만 명, 교직원 2만여 명이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네,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교육 인식을 높이는데 아주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요. 2024년 올해에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기존 소방청, 도로교통공단과 협력에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여 소방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외에도 해양안전교육, 제품안전교육 등 4가지 분야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해마다 안전사고가 많은 만큼 안전 교육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을 것 같은데요. 올해는 참여 학교를 많이 늘렸다면서요?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네, 학교 현장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한 수준인, 200개교를 더해 총 800여 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일반 학교만 대상으로 하고 있나요?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아닙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일반 학교 뿐아니라 올해는 특수학교 약 80개교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만, 학생 특성을 고려해서 난이도를 조정하여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방법의 3가지 핵심 주제로 교육할 예정입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네, 학교급, 학생 수준에 맞춰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은 소방 및 교통안전교육 중심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위한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은 가상현실· 확장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소방, 교통, 해양, 제품 안전교육 실시할 예정입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네, 확실히 가상 현실이나 메타버스를 도입하면 호기심 많은 학생의 흥미를 이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전 분야가 네 개로 구성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각각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첫째, 소방안전교육은 이동체험차량, 소방차 등을 활용하여 화재 대피, 지진, 응급처치 등 체험 교육을 실시합니다. 두 번째, 교통안전교육은 통학버스 등 활용하여 안전한 승하차 방법, 올바른 보행 방법, 교통표지판 이해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합니다. 세 번째, 해양안전교육은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 기초안전수칙, 구명설비, 가상현실을 활용 체험 교육을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안전교육은 생활 속 제품안전 정보, 제품사고 정보 등 이론 교육 실시한 후에 실생활에서 제품 탐색 교육을 실시합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우리 학생들을 위해 교육부 관계자로서 한 말씀 하신다면 어떤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다중밀집 상황,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 새로운 위험요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체험 중심의 학교 안전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학생 주도의 체험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 및 다문화 등 안전교육 취약 학생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 지원으로 실생활 위험에 학생 스스로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직원의 학교 안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험 위주의 안전 연수를 지원하고 학교 안전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홍수민 국민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다니엘 교육연구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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