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리포트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국민리포터들이 직접 취재한 것으로,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비록 전문 리포터의 나레이션보다는 어색한 감이 있지만, 오히려 그 어색함이 국민 리포터의 진정성을 돋보여주기도
합니다.
시민 안전 지키는 자전거 순찰대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전거 순찰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순찰차로는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자전거 순찰대가 순찰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산이나 공원 같이 인적이 드물지만,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활약하는 자전거 순찰대를 보면서, 치안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자전거 순찰대의 순찰 활동 이후로 치안 범죄 발생률도 떨어졌다고 하니, 대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자전거 순찰대가 활동했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습니다.
안전한 우리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순찰대 분들과 안전 순찰대를 취재해 준 국민리포터 분께 고마웠습니다.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회가 각박하고 험악하지만은 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의미 깊고, 흐믓한
국민리포트를 기대해봅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