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초연금이 도입된지 1년이 됐습니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충복 옥천에 혼자 살고 있는 67살 이기연 할아버지...
오른족 다리가 불편해 평소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조금이나마 부담이 줄었습니다.
이외에도 받은 기초연금으로 운동기구나 좋아하는 음식을 살 수 있어 한결 생활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인터뷰>이기연(67) /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기초연금을 타게 됐거든요. 20만원인데 (경제적 능력이)없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큰 돈이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고기 사는데 연금을 사용하니까 몸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이씨와 같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은 모두 441만 명.
최근 조사에서 기초연금 수급자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박정우 / 보건복지부 연극정책국 기초연금과 사무관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은 아무래도 병원가는 부담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만족을 많이 하고 있었고요.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좀더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겨서 좀더 만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 등의 도입을 통해 기초연금 제도 정착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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