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원 가기 전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모습,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달거나 짠 음식 위주라 걱정도 많았는데요, 정부가 편의점 내에 건강한 먹거리만 따로 모아놓은 전용 매장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튼튼먹거리 매장' 1호점 (서울시 강동구))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
과일과 채소, 고단백 식품이 놓여진 진열대에 '튼튼먹거리' 표시가 눈에 띕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편의점 업계와 손잡고 선보인 '튼튼먹거리 매장'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근처에서 건강한 간식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진열공간을 마련한 겁니다.
당이나 나트륨은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식품, 식약처가 품질을 인증한 어린이 기호식품 등을 한눈에 식별해 고를 수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 act12@korea.kr
"매장 외부에는 보시는 것처럼 '튼튼먹거리 매장'임을 알리는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성인 소비자들까지 이제 편의점에서 더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박혜수 / 서울시 강동구
"저는 평상시에 다이어트를 해서 종종 단백질바를 사먹는데, '튼튼 먹거리'라고 적혀 있으면 아이들도 그렇고 저같이 다이어트 하시는 20대 여성분들도 조금 더 눈이 가고 이렇게 구매를 할 것 같아요."
현재 전국 121개 매장에서 시범 사업이 시작됐는데, 정부는 이를 연내 300개 매장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아직은 이 제도가 시범사업이지만 제도가 잘 정착해서 국민께서 편의점에서 한 끼라도 좀 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그런 식품을 드실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이 제도가 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거나 매장 방문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편의점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편집: 김예준)
편의점이 단순한 간편식 판매를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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