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17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었는데요.
서울 센터에서 창업 붐 확산을 위해 기업 홍보와 투자유치 연결을 지원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청년사업가가 당당하게 회사 소개를 하고, 벤처 투자자들은 진지하게 경청합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투자자들은 사업 타킷과 수익모델 등 사업계획부터 사용자 반응까지 날까로운 질문을 쏟아냅니다.
기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진 문제점을 개선해 화질 저하와 대기시간 없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이 업체는 지난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을 받아 법인설립과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현재 미국 등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함께 할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원 에어브로드 대표이사
"스타트업 기업에게 있어서 홍보라는 수단이 제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고 어려운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즈에 과일과 아이스크림, 전통떡 등을 접목시킨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전주한옥마을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업체도 판로개척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전성호 치즈명가 대표
"치즈를 생산하는 업체이기때문에 유통판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줄 수 있는 단계를 거치는 프로그램도 있고 전문가들이 저희를 도와주시고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데모데이는 이처럼 창업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발표하는 행사로, 기업 홍보는 물론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민간 기업에서 보육하고 있는 창업기업들과 벤처 투자자들을 연결해주기 위해 개최한 데모데이에는 전국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부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을 데모데이를 통해서 투자자들과 엮어주고 글로벌 진출하는 것을 보살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래부는 앞으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데모데이를 개최해 각 지역에서도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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