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일년 앞두고 다양한 테스트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눈위의 마라톤' 이라고도 불리는 노르딕복합 경기 결승전이 잠시 뒤 6시부터 펼쳐집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희정 기자 현장분위기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노르딕복합 경기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18시부터 열리는 노르딕복합경기에 앞서 현재 선수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노르딕 복합 경기는, 노르딕 스키의 한 종목으로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두 종목을 한번에 치르는 경기인데요.
스키점프 경기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스키점프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꽤 높은 곳에서 치러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과 대담성을 필요로 하고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키 경기 중에서도 '눈 위의 마라톤'이라고 불릴만큼 매우 어려운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열린 노르딕복합경기는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건데요.
어제는 독일의 요하네스 우르첵 선수가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노르딕복합은 걸음마 단계인데요.
2013년 첫 국가대표 2명을 선발했지만, 현재는 박제언 혼자 남은 상태이고요.
어제 박제언 선수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점수를 합해 3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설상종목이 취약하다 보니 경기 종목부터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다양한 동계 스포츠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 노르딕복합 경기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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