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최근 공급차질을 빚었던 코로나19 모더나백신이 향후 2주간 700만회분이 공급됩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28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1800명 대 아래로 내려왔고, 지난 주 일요일 기준으로는 188명이, 어제보다는 252명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 수는 2천 58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4%를 돌파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1천 100만 명을 넘어, 전체의 22.5%로 나타났습니다.
5명 중 1명 이상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에 대해, 향후 2주간 700만 회 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 관련,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 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다소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앞으로 2주간의 방역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주 목요일부터 40대 이하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면서 미 접종자들의 적극적인 예약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정부는 내일부터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식당 등의 영업을 9시로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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