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수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취업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올 들어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천 626만 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명 증가했습니다.
5월 이후 3개월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는 8월에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가 9월 들어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시설관리, 숙박·음식업에서 고용이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3.2%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청년 고용률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청년 취업자 수는 395만 명으로 청년고용률은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7.9%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는데 올 들어선 가장 낮았습니다.
심원보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일자리를 찾았기 때문에 노동시장에 들어오면서 실업자도 반대로 줄면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고용률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배경에 대해 추석 특수와 소비 회복의 영향으로 고용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흐름은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에 힘입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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