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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與 원내대표단과 간담회···"LH투기, 방지대책 마련"

국민소통 1번가

與 원내대표단과 간담회···"LH투기, 방지대책 마련"

등록일 : 2021.03.13

박천영 앵커>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원내대표단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단순히 책임을 묻는 데 그치지 않고, 확실한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
(장소: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드러난 LH 직원들의 토지 투기 문제와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과거 김영란법이 부정한 청탁문화를 깨뜨리는 계기가 됐듯, 이번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H 문제는 대단히 감수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발빠른 근본대책으로 이해충돌방지를 제도화하자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공직자가 아예 오이밭에서 신발을 만지지 않도록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제도까지도 공감대를 넓혀 주기 바랍니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계류돼 있는 상황.
LH 사태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되면 보다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부동산 공급대책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어려운 국민에게 제때 지원이 되도록 추경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보완해 주시고 3월 중에는 어려운 국민들께 지원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월 안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경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H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로 한점의 의혹 없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공직사회의 투기와 부패를 방지하는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도시락 오찬을 겸해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출범한 현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자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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