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년희망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기업 대표와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청년희망온 참여기업 오찬간담회
(장소: 지난 2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희망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기업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그룹 총수들이 오찬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하고, 채용하면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6개 기업은 향후 3년간 총 17만9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을 통해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며, 먼저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다각도로 협력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청년희망온'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기업의 선진적 교육훈련을 경험하고, 구직과 창업 지원 기회를 얻기 바랍니다. 정부도 힘껏 협력 지원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희망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중견·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희망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를 비롯해 산업계 동향에 대해 비정치적 주제에 한정해서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용 부회장 사면과 관련된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이어 간담회는 통상적인 재계 인사 초청 자리라기보다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 가중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해준 기업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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