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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이란 제1부통령과 회담···관계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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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이란 제1부통령과 회담···관계발전 논의

등록일 : 2021.04.12

박천영 앵커>
이란을 방문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란 제1부통령을 만나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을 논의했습니다.
또 최근 이란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 선박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테헤란 현지에서 박지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박지선 기자>
현지시간 어제 저녁
(장소: 사드아바드 좀후리궁 (이란 테헤란))

이란 순방 첫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란 행정부 2인자인 에스학 자한기리 제1부통령과 만나 양국의 관계 발전을 논의했습니다.
1시간가량 단독,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양국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상호 관계를 보다 발전시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로 이어져 관계발전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저의 금번 방문을 시작으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계속 이어져 양국관계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 부통령님의 방한을 초청드렸습니다."

이란 부통령도 많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에스학 자한기리 / 이란 제1부통령
"한국 국무총리 이란 방문 환영합니다. 이란하고 한국이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근 이란에 억류됐다 95일 만에 풀려난 한국 선박과 관련해 정 총리는 해협 내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제재로 한국 내 이란 자금이 동결된 데 대해서는, 이란 측은 문제 해결을 촉구했고 정 총리는 관련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우리 정부는 이란 핵합의 관련 당사국간 건설적인 대화의 진전을 측면 지원할 용의가 있으며 이란 원화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과 가능한 협력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양국은 또 인도적 교역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가 완화될 경우를 대비해 경제 교역을 넓히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이란 핵합의 복원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제 협력 모멘텀을 모색하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경제협력 점검협의체를 설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오희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경제 분야의 로드맵을 구상하고, 제재 완화 시 선도적으로 실행에 옮기잔 취지입니다.

박지선 기자 / 이란 테헤란
정 총리는 순방 둘째 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우호 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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