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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시추 속도 낸다
김경호 앵커>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1차 시추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25일 '제2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김현지 앵커> 오는 12월 진행될 첫 시추를 앞두고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유인창 명예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유인창 /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명예교수) 김경호 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의 1차 시추 장소가 확정됐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오는 12월에 시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김현지 앵커> 지난주였죠, 제1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 이후 3개월 만에 두 번째 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회의 검토 내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김경호 앵커> 최근 지질학 전문가들의 동해 울릉분지가 해외의 주요 심해 유전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석유 탐사에 유망한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지 앵커> 그런데 첫 번째 시추 위치와 관련해 안팎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성공률과 부존 예상 자원량 규모 중 어떤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보시나요? 김경호 앵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 이후 오는 12월 첫 번째 탐사시추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히기까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나요? 김현지 앵커> '가이아나 유전'은 최근 몇 년 동안 심해 시추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가이아나 광구'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김경호 앵커> 그렇다면 당초 정부가 밝힌 성공 확률은 20%였는데요.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성공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지 앵커> 한편, 정부가 대규모 개발에 적합하지 않은 기존의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조광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는데요. 조광권은 무엇이고, 이번에 제도를 개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김경호 앵커> 그러니까 현행 조광제도를 대규모 사업에 적용가능한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건데요. 구체적인 개편 방향이 어떻게 되나요? 김현지 앵커> 아무래도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다보니 국내외 기업의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요. 석유공사가 이번 달부터 투자자문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요? 김경호 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를 앞두고 일각에서 지진 유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시추 작업으로 인한 지진 유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현지 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만큼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끝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과제,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유인창 명예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