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1. 핵은 죽음이다.
이 세상 만물은 원자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핵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핵물질에는 방사
선이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현대 기술로 방사선은 안전
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또 원자력 발전소와 원전수거물관리시설에서 나오
는 방산선의 양은 자연에서 우리가 받는 방사선의 양보다 적습니다.
오해2. 원자력발전보다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한다.
태양열, 풍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은 국가 에너지 정책 차원에서 계속 추진
되어야 하나 경제성이나 환경성 측면에서 현실적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
어 태양열 발전의 경우 원자력발전에 비해 전기료가 15배 비싸집니다. 또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나오는 전기를 태양열에서 얻으려면 약 1천만평(여
의도 면적의 11.5배)의 엄청난 부지가 필요합니다.
오해3. 원전수거물의 독성은 수 만년 지속되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
방사선의 특성 중 하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방사선의 세기가 계속해서 약해
진다는 것입니다. 중저준위수거물은 보통 200~300년 정도 지나면 방사선
이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오해4.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이 들어서면 방사선으로 인해 저능아, 기형아가
생긴다.
원전수거물관리시설에서 나오는 방사선 때문에 저능아, 기형아가 생겼다
는 과학적 보고서는 하나도 없습니다. 요즈음 나도는 기형아, 기형동물 사
진들은 원전수거물관리시설과 전혀 관계없는 시진들입니다.
오해5. 처분시설 내에 재처리시설 또는 영구처분시설도 건설할 것이다.
사용후연료의 영구처분시설은 중저준위수거물 관리시설이나 중간저장시
설 부지 조건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엄격하기 때문에 법령상 허가조건을 무
시하고 사용후연료 영구처분시설을 건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지
난 2004년 2월 5일 발표된 <원전수거물관리시설 부지공모에 관한 공고>도
이 사실을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