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고 오늘 현재가 없는 내일이 없음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과 이 시간은 무수한 과거를 바탕으로 지금 이자리에 서서
내일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과거를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지만 과거의 잘잘못에 너무
집착하여 즉 발못이 잡혀 내일을 향해 전진을 못한다는 것은 불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이 직장도 이제 내년이면 만 60년이 되는 조직입니다.
수많은 잘잘못을 딛고 오늘 현재를 지나가고 있으며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과거의 고착된 습관속에서 그것을 후진들에게 보여주려는 어리석음도 간혹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 잘못된 흐름속에서 이제는 마무리 단계를 바라보면서 그 잘못된
것들이 어느정도는 잘 보이기에 너무 부끄럽기도 합니다. 슬픔과 좌절도 많았고 순탄지만 아
니했던 지난날이었지만 잘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