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전기를 사용하며 전기요금을 납부한다. 이에 나아가 그에 대한 책임
을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가 원자력발전을 통하여 전기를 사용하는 한 우리는 책임을 져야할 분
량이 있다. 바로 원전수거물이다.
우리나라의 중/저준위 수거물은 원자력발전소, 원전연료시설, 원자력연구
시설, 동위원소 이용기관 등에서 발생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원전수거물은 원전부지내의 저장시설에서 저
장 관리되고 있다. 2003. 12월 말 현재까지의 누적 발생량은 61,500드럼(200
리터 기준)에 달하고 있다.
전국의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 2,000여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에
서 발생되는 동위원소수거물은 대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환
경기술원의 저장시설에서 저장 관리되고 있다.
2003. 12월 말 현재 저장중인 수거물 양은 약 5,000여 드럼(200리터 기준)
에 달하고 있다.
현재 저장량의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부터 울진을 시작으로 저장시설이
포화상태가 된다. 하루속히 원전수거물관리센터 부지를 선정하여 원전수거
물이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이는 전기요금만 성실히 납부했다고 나몰라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
지하게 문제를 고민하고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