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의 방사선 안전 확실하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에 의하면 기형아의 출산 원인으로 가장 심각한 것이 유
전적 요인이고, 그 다음으로 임신중 약물복용, 바이러스 감염, 산모의 음주
나 흡연 순이라고 한다. 반면 방사선 노출로 인한 기형아 출산율은 1%도 안
되는 무시할만한 수치이다.
그런데 상당수의 산모들이 임신기간 중에 엑스선 촬영 등으로 방사선을 받
았는데 혹시 아기가 기형아가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의사들에게 문의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의 대답은 보통 100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을 받아야 기
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는데, 엑스선 촬영시에는 1밀리시버트 이하의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선을 받기 때문에 기형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방사선 치료를 목적으로 많은 양의 방사선에 의도적으로 쪼일 경우 외에는
일반인이 100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란 찾아보기 힘들
다.
따라서 방사선 피폭으로 인해 태아가 기형아로 출산되는 예는 없다. 그보다
는 약물이나 음주, 흡연 등을 더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원전수거물 관리시
설 운영으로 인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방사선의 양은 1년 동안 합해도 0.01
밀리시버트 정도이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