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노 당선자 인수위의 여성문제에 관한 내용'이
라 솔깃하여 채널을 고정하였습니다. 듣고 있자니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더
군요. 이 프로그램이 진행자의 생각과 소견을 듣는 시간입니까?
정 팀장의 생각과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인수위의 여성에 관한 시책을 알고
싶었는데........ 정작 정팀장이 말 하는 것을 진행자가 다 짤라버리니,
진행상 시간 안배가 잘못되었는지 어쩐지 그 속사정은 잘 알 수 없으나 어
찌 되었던 사사로운 대화 중에서도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자르는
것은 큰 실례일 터. 대중 매체의 진행자가 그 정도의 예의도 없어가지고서
야 방송계의 수치가 아닐지.
결국 프로그램이 다 끝난 후에 정팀장이 실제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듣지 못하고, 한 방송국의 무례하고 스스로 잘 난 진행자의 소견만을 들은
것 같아 시간도 아깝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