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가 KBS 심야토론에 나와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장했다면?"

아마 모든 미디어가 들썩거렸을 것이다.

다행히 자격있는 "토론진행자" 손석희에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
다.

그러나 KTV 토론 진행자 정옥임은 KBS 심야토론에 나와서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주장했다.

어찌 이런 사람이 국영방송의 토론진행자로서의 자격이 있을 수 있는가?

물론 [주한미군-한미동맹]에 관한 특정사안에 대한 의견이었을 뿐이므로
상관 없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한미동맹]을 보는 시선은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다. 보수나 진보냐 하는 극단적 2분법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그 사람
의 성향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정옥임 이 분은 더 이상 KTV 토론을 진행할 자격이 없다.
TV 토론을 진행하는 자가 어찌 타 방송의 토론프로에 패널로 나갈 생각을
할 수 있는가? 엽기적인 발상이다.

정옥임씨가 KBS의 영향력을 필요로 한다면 KTV를 떠나시길 바란다.

스스로 물라나 주시라.

이제 당신이 진행하는 토론프로그램은 그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