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송으로 토론을 보게되었는데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따지고 보면 대체복무가 큰 이슈로 남는데 대체복무는 양심적(?) 병역
거부하는 인간들의 대안이 아니고 국민의 반쪽인 우리나라 여성들이
아닐까 합니다. 권리를 추구하기 이전에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국민적
양심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헌법에도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구요.
대만의 예를 많이 드시던데 이미 대만 여성들도 대체복무로 병역세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병역(의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남녀차별과도 상관있는거 아닐지요?
그리고 진선미 변호사가 나와서 실실 웃으면서 토론하던데 엄밀히 따지면
진선미 변호사 토론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군필자들의 심정을
알고나 지껄이는지 참으로 한심하더군요. 더구나 군대서 목숨을 잃거나
몸을 다친 사람이 있는 가족들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요? 양심이 없어
목숨을 담보로 국방의 의무를 짊어졌습니까?
이젠 우리나라도 대체복무에 여성들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국민이니까요.
더구나 현역수가 급격히 낮아지고 대체복무의 필요성이 높아가고 있으니
한번은 깊이 생각해야 겠네요. 더구나 우리나라 같은 특수한 상황은 더더욱
필요한게 아닐지...
아무튼 왜 국민의 기본 의무를 남성들만 고민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
니다. 진선미 변호사를 보고있노라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p.s. 국군장병 여러분!!! 님들이 있어 이렇게라도 토론하며 싸우는 겁니다.
님들의 희생이 없다면 이 나라가 과연 존재하겠습니까? 항상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반드시 건강하게 제대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