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방송 관계자님! 정말 너무 좋은 방송 보내 주시고 만드시느라고 고생
이 많으십니다.
요즘 같이 방송이 너무 흔한 시대에 솔직히 40대 중년의 저희는 정말 별로
볼 만한 프로가 너무 없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1년 내내 그 연예인들 돌아
가며 초대해서 예전만 같아도 그런 것들이 새롭다는 느낌으로 마음에 들던
안 들던 연예인들의 뒷 얘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봤었는데 이제는 너무
식상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방송은 정말 최소한 시청자의 눈높이보다
열 배 정도는 앞서가야 정말 요즘 같은 세상에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봅니
다. 그런데 요즘 전 kbs는 물론 mbc, sbs 방송을 보면 시청자들의 눈높이
밑에서 겨우 방송을 위한 방송을 한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절감합니다.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문명화된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의 정서와 뭔가 좀 맞
물리는 방송이 이제는 정말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봅니다. 시청자들의 수준
은 이제 어느 연예인의 살아가는 그 화려한 얘기에 체널을 고정시키고 볼
만큼 낮지 않다고 봅니다.
학술계나 그 외에 명사들의 강의나 문화적인 체험, 자연 탐사 등등의 것을
보면서 현대인들에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게 해주는 ktv 방송이야말로 앞
으로 22세기까지 책임을 지고 갈 훌륭한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T.V방송을 놓칠 경우 인터넷으로라도 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
해서 연락 드립니다. 비디오를 사서 보는 건 너무 번거롭고 유료로라도 볼
방법이 없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