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원 서
“사회정의구현에서 아내의 가출까지”
노무현대통령님과 권여사님께
청와대 홈페이지 권양숙여사님의 아래 '남편에게 보내는 글'은 제 가슴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 아 래-
( 전략)정치를 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희망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힘들어도 그 길은 가야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버려야 한다면
차라리 대통령 안 하겠다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말하던 당신
무뚝뚝하기만 하던 당신의 속 깊은 사랑에
저는 말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30 년 당신 곁을 지켜 온 바위같이
앞으로도 당신 곁을 지키고 있겠습니다.
여보, 끝까지 힘내세요.
- 당신의 아내 권양숙- 2002. 11. 19.
위 글을 읽고서... "노대통령님께서는 정말 행운아이시 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되실 때까지 역경이야 많았겠지만 권 여사님과 함께 고진
감래의 추억 을 말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요즘 비참한 하루하
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불신된 사회정의와 검찰의 신뢰회복에 일조 하려다 검찰의 기소 독점권
남용 또는 수사 부실로 인해 한 가정이 물심양면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비합리적인 요인들이 지속 및 증폭돼 결국 아내가 가출하는 어이없
는 상황에 처해 지난 30여 년 간의 아내와의 동고동락의 추억마저 잊고 살
아야하는 황당하고 비참한 심정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출발점에서부터 아내의 가출까지의 과정을 허
심탄회하게 첨부파일에 풀어놓았습니다. 부디 바쁘시더라도 관심을 가져주
시기 바랍니다.
사건개요
'98 년 봄부터 저희 아파트단지의 동대표들은 열 공급업체와 결탁해 입주
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난방을 강요하기 시작했고, 좌 회사의 지분 42%를 소
유한 시청마저 동대표들이 실정법을 무시했는데도 공사를 허가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동대표, 열 공급업체, 시를 상대로 힘
겨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확실한 사실관계 조차 밝히지 않고 편파수사로 일관
당 아파트 동대표들은 무모한 난방유치와 관련 자신들의 잘못된 결정 또
는 의혹을 숨기기 위해 이를 밝히고자 하는 일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
성한 난방문제해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구성원인 김정도외 2인을 상대
로 세 차례에 걸쳐 근거 없이 형사고소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책위 구성원들은 지난 4년 동안 여러 차례 경찰관서, 검찰청, 법원
에 출두해 수없이 진술함으로써 물심양면의 고통을 겪어야했습니다.(검찰
수사부실 의혹 등 첨부파일 참조)
탄 원 요 지
탄원의 핵심은 제 아내의 가출사연이나 제가 처한 어려움을 탄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탄원의 목적은 과연 관련 동대표들은 왜 무고한 입주민들이 전과자가 되
거나 법정투쟁에 말려들게 하면서까지 굳이 경쟁업체보다 30억 이상 더 비
싼 난방의 피해를 감수케 한 내막이 무엇이며, 검찰의 수사부실 의혹과 난
방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열공급업체, 시청의
위법행위는 없었는지요?
따라서 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약자라도 정정당당히 승부한 사
람이 성공할 수 있는 사회"란 개혁의지에 걸 맞는 '원칙 바로 세우기'와 "통
일대비모범마을"의 노력과 사필귀정의 결과를 기대하는 입주민들에게 희망
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정당한 조치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노 대통령님의 두 손에 한 가정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저의 간절한 바람을 요식 행위로 절대 외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
니다.
근거자료 첨부파일 참조
2003년 4월 18일
탄원인 김 정 도 올림
전 화 : 031-506-7080, hp: 019-411-0896
e - mail: jdjudge@hanmail.net
홈페이지: www.sos777.net
탄원서 첨부파일
본인(김정도) 소개
함경북도 명천 태생(1940)
경복중학교 졸업(1956)
공군병장전역(1963.7)
미7사단취업 후 청소부~도서관책임자(1957~1969)
새마을운동(1973.11.11.낙후된 마을 종합개발로 새마을 훈장수상)
미8군 KORUS 영자신문 광고부장(1974~1979)
합작회사 SCI-KOREA 대표이사(1980~1982)
월간중앙 복간 호 논픽션당선 ‘천국의 그림자’(1988.9월호)
난방문제해결대책위원장 및 ‘正立통일대비모범마을’ 추진위원장(원칙 바
로 세우기), 영어강사(현)
*첫 번째 고소
지난 99년 3월 17일 본 단지 동대표들이 대책위 3명을 상대로 명예훼손으
로 고소한 <사건번호 2000형93545호>은 대책위 3명에 각 벌금 200만원의
약식기소가 됐습니다. 여기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결과 1심에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