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심야, 상쾌한 아침’은 함께 쥐고픈 현대인의 이율배반적 욕망이다.
인생을 바꾸는 출발점이자 요즘 유행 화두인 ‘아침형 인간’의 전제로, 책은
‘짧고 깊은 수면’의 의미와 방법론을 전개한다.
저자는 체험과 과학적 근거를 들어 “하루 4시간으로 족하고, 각성 상태에
서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해야 진정한 ‘4시간 수면자’다”라고 말한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 사고와 적당한 피로를 부르는 운동 등 쾌면 충분조건, 맑
은 하루를 여는 7가지 실천강령, 야간근무자·교대근무자·프리랜서·스트레
스 불면증 환자 등 유형에 따른 맞춤형 숙면법이 제시된다.
‘단시간 수면’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릴 이유는 없다. 저자는 9시간 넘게 자
야 정상 생활이 가능한 ‘장시간 수면자’가 필히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