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웅규 의원이 낸 보도자료 전문이다.--------------------------------------------------------------------네티즌의 뜨거운 열기, 북한과 인터넷 철의 장벽을 허물다.북한과의 인터넷 접촉조차도 금지하던 시대착오적인 남북교류협력법이 우리 네티즌들의 열기에 의해 드디어 그 철옹성 같던 냉전의 벽이 녹아내리고 허물어 졌습니다. 조웅규 의원은 그동안 비정치적 목적의 인터넷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을 허용하자는 남북교류협력법개정안을 발의하고 1년여가 지나도록 갖은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그럼에도 인터넷에 대한 이해 부족과 막연히 북한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정부 일부 부처와 통외위 법안심사 소위위원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가려던 찰나에 북한의 조선복권합영회사가 박원홍 의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림으로써 북한 사이트가 널리 알려졌습니다.이에 우리 네티즌들이 열화와 같이 일어나 북한 사이트에 접촉하고 게시판에 하루에 수 천명이 글을 남김으로써 정부 공안당국이 인터넷이란 이런 것이구나라고 뒤늦게나마 인식하 고 "비정치적 목적의 북한과의 인터넷 접촉은 처벌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동법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비정치적 목적의 대북 인터넷 접촉의 길은 열린 것입니다. 그야말로 남북관계사에 있어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동법안을 대표발의하였으나 너무나 당연한 법안임에도 이를 통외위 법안심사 소위조차 통과시키지 못한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이 앞섭니다.이렇게 현실적으로 동법이 통과된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발생하는 남북간에 정보화 고속도로의 길을 활짝 열어준 우리 수많은 건전한 네티즌들, 이러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보도를 해 준 동아닷컴의 최현정 기자, 그리고 시사피플,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통일뉴스, inews24, breaknews 등의 인터넷 언론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 분들이 인터넷상의 통일을 이루어 낸 장본인들입니다.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상의 통일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의지에 의해 현실세계의 통일에까지 이어질 날이 앞당겨지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국회의원 조웅규20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