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님이 억지로 탄핵을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했다고요. 제 보기
에는 오히려 16대 국회가 현실적으로 철회할 가능성이 적은 것 아니냐고
묻는 것 같든데요. 전체적으로 진행자는 타 방송에 비해 중립적이고 균형잡
힌 분입니다. 님의 역겹다는 표현이 오히려 역겹네요. 제가 그간에 쭉 지켜
보았을 때에 이 분은 편파적이거나 일방적으로 누구 편을 들지 않아요. 그
렇다고 기계적으로 사회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신뢰가 생깁니
다. 누가 무슨 말을 할 때 제대로 알아듣고 반박해야 할 것 같네요. 조금만
자기 생각하고 다르면 표현이 거칠어 지는 이 사회..왜 이리 뒤틀려 있는 것
일까요. 비단 진행자님뿐니 아니고 다른 토론자분들에 대해서도 말할 때나
비판할 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정제된 용어로 충분히 비판하고 질책할
수 있어요. 서로 조심해야죠. 말이 부드러워야 사회도 부드러워 지는 것 아
니겠어요? 특히 요즘같이 분열된 사회에서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