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한 입장은?■ 북한은 지금까지 1년 반이상을 한국 사람이든 교포 등 모든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을 해줬다. 그리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북한이 국회의원에게 공식질의를 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답변하지 않고 있다. 북은 지금까지 답을 다 했는데 첫 질문에 남쪽에서 답을 안하면 누가 인터넷 마인드가 없는 것이냐?거기에 보면 모든 내용이 있음에도 통일부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업체에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것은 말이 안된다.한 달 전에 평양 중앙방송에서 국제 이메일 봉사를 실시한다고 해서 남쪽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이것은 우리가 지난 2002년 10월 28일자의 북측과 합의서에서 체신성 산하 조선국제통신센터와 협력하여 실시간 이메일 봉사를 할 수 있는 기지(서버)를 구축한다고 이미 합의해서 이뤄진 것이다. 이런 것은 하나도 보도가 안된다.▶훈넷닷컴과 주패닷컴 사이트를 보여줘가며 자신의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김범훈대표.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하고 싶은 말은?■ 극단적 예를 들어 작년에 수입한 3억불 중 17.2%만이 북에서 직접 들여왔다. 나머지는 중국등 중계인을 통한 직간접 교역이다. 그러다 보니 중국산 농수산물이 북한산으로 들어오고 폐기되어야 할 캐나다산 녹용이 북한산으로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켰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한국 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북과 협의해 직접 물건을 수입한다면 이런 문제가 없다. 이 자체를 통일부가 반대하고 있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지금이라도 통일부가 북한에게 협조공문을 보내고 거짓말하지 말고 인터넷을 통한 남북간 교류협력이 되도록 하자고 한다면 다 해결된다.얼마전 통일부에서 개성에 남북 직교역 물류센터를 개설한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논의하면 끝나는 것을 구시대적 발상으로 처리하고 있다. 평양-개성-서울간 전화 라인 가설이 대단한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한국기업이 맘대로 전화할 수도 없는데 대단한 양 보도하고 있다. 인터넷을 하자고 하면 이런 것은 다 필요 없다. 그래서 통일부가 인터넷 교류를 반대하고 있다.□ 남북 교류협력법 개정안이 의회에 상정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에 계류중인데 실효가 없다는 식으로 법 통과를 안시키려고 기를 쓰고 있다.□ 개인적인 소회는?■ 진절머리 난다. 지금이라도 안하면 살맛 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