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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필요...원전센터 수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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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찬성표(찬성표**)
등록일 : 2004.01.02 19:35
"원자력 필요...원전센터 수용하겠다"


전기신문 2004-01-01 21:39

전력수급정책 신년맞이 설문조사

우리나라 전력정책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여러 각도로 확산되고 있
다. 특히 원자력 정책은 찬반논쟁으로 심각한 국면에 빠져있는 등 전력산
업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게 전기산업계 현안이다. 본지는 이
와 관련, 한전을 비롯한 주요 전력산업계 종사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력수
급정책 전반을 설문 조사분석했다.

설문대상:전력그룹사 및 전기사업자(219명/41.4%), 전기협단체(110
명/20.7%), 제조공사유통업체(66명/12.5%), 연구원 및 학회 등 기타(134
명/25.4%)
조사일시:2003년 12월 1∼20일
응답자 연령:20~30대(71명/13.4%), 30~40대(235명/44.4%), 40~50대(185
명/35%), 50~60대(30명/5.7%), 60대 이상(8명/1.5%)

■원자력

설문조사 결과에서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경우 원자력시설과
원전수거물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자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이들의 86.7%가 최근 유치 찬반논쟁
이 가열되고 있는 원전수거물관리센터를 자신의 동네에 유치할 의사가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발전용량의 40% 이상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해
‘원자력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130명 중 50%인 65명이 원자력발전과 원
전수거물은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47%인 61명은 ‘위험하
지만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응답해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이들일수록 안전성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력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답한 이는 1명(0.75%), ‘항상 위험하다’는 2
명(1.5%), ‘후대까지 위험하다’는 1명(0.75%)이었다.

‘원자력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130명 중 자신이 사는 동네에 원전수거물
관리센터가 들어설 경우 ‘대화와 타협으로 대처하겠다’고 응답한 이가 280
명(52.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126명(23.8%)이 선택한 ‘수용하
겠다’가 차지해 원자력을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의 86.7%는 원자력시설을
수용할 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신이 사는 동네에 원전수거물
관리센터가 들어설 경우 ‘시위와 투쟁’이라고 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
다.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 중 7.7%인 10명은 ‘이사가겠다’고 답해
님비현상의 전형을 보여줬다.

진시현 기자jinsh@jung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