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60 에 이제 생각해보니 지난 세월이 하나에 파노라마같다 78년도
에 싸우디에 잇을때 박정회 암살을 듣고 광주의거를들었다 나는 고향이
경기도 지만 전라도에 동료들에 애타는 심정도 보구 느끼며 나의게 몇십원
에 돈이 모자라서 16키로를 걸어서 집에도착해도 도움이 못되여주던 이 나
라가 왜 그리고 가고싶고 보고싶던지 돌아와서는 15일만에 다시 쿠웨이
트로 출발하면서 한국에 황토흒을 한가방 들고나같었다 고국에 흒내음이
라도 맏고싶고 몇톨에 옥수수 씨를가지고 가서 그 흒에심어놓고 정성을
다했건만 얼마쯤 자라다 너무더운 날씨에 타죽고 말아서 무척마음이 아프
고 이런것이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인가? 내가 그사회 그속에서 생활할때
느끼지못했던 애국이라니 나같은 우부가 무슨애국 가난한 내가족돌보기
도 벅찬내가 참 조국에 소중함이 내가 돌아가야 할 나라요 그리운곳으로느
껴지다니 그후로 내 나라 내민족 내가족을 사랑하는 바보가되였다
그렇니 이나라에 근심걱정이 잇을때 참견하게 되는군 힘없는 메아리가
될지언정 모기 파리소리도 귀찬을때가 있겠지 남은 시간이 멀지 안을수
록 두려움도 무서움도 없어진다 할소리는 해보구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