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레저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바람직한 낚시 문화를 만들기 위한 낚시 관리제가 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실시됩니다.
지난 24일 오후 한강시민공원, 시민들이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낚시터에서 무분별한 낚시행위로 환경오염이 유발되거나 낚시터 주변 지역민들과 마찰을 빚는 등 문제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570만명으로 추산되는 낚시인구는 주 5일제 확산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이에 대한 관리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빠르면 오는 2008년부터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만 낚시행위를 허용하는 내용의 낚시 관리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친환경 낚시 도구와 미끼 개발을 비롯해 관련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낚시 관리의 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미활동을 제한하고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낚시인들은 바람직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제의 취지에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