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카르텔,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25일 오전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경제정책위원회와 기업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006년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아직도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카르텔 관행이 만연한 업종을 중점적으로 점검, 시정하고 국민 경제적 비중이 큰 대형 인수·합병에 대한 경쟁제한성 심사는 강화하겠지만 경쟁제한 우려가 낮은 기업결합은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