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일부 해외직구 식품 중에서 국내 반입 금지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식품의 경우 해외직구 전 올바로 누리집에서 유해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며 광고하는 해외직구 식품들.
겨울철 소비자 선호가 높은 10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물질이 확인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제품에 포함된 것으로 표시된 성분 가운데 유해성이 우려되는 성분은 모두 8개입니다.
의약성분 6개와 식품사용 불가원료 2개가 확인됐습니다.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으로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에키네시아와 엔아세틸시스테인, 반하 등의 성분 섭취에 각별히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피부 자극과 색소 침착 등도 주요 부작용으로 꼽혔습니다.
해당 제품의 정확한 명칭과 제조사, 위해성분 등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할 땐 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유해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녹취> 이기윤 / 변호사
"이용약관이나 사업자 정보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의심해봐야 합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속해서 해당 사이트가 사기 의심 사이트로 등록되어있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식약처는 유관 기관에 이번에 적발된 제품에 대한 통관 보류와 판매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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