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30일 발표한 8.31 부동산 정책 후속대책과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의지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뿌리 내릴때까지 흔들림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3.30 부동산 대책에 대해 청와대가 앞으로도 이같은 후속 정책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와 원칙이 완전히 뿌리 내릴 때까지 4차, 5차 후속대책을 계속해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발표한 3.30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일부에서 참여정부가 그동안 내놨던 10.29정책이나 8.31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거나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평가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후속대책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앞으로도 거래투명화와 투기이익 환수, 보유세 강화라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원칙이 실현될 때까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입안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참여정부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저녁 3부요인과 헌법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31일 만찬은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여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31일 만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과 이용훈 대법원장,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손지열 중앙선관위원장, 한덕수 총리직무대행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이병완 실장이 배석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4월1일은 경제 5단체장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당분간 각계각층과의 이같은 대화정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군과 경찰의 협조를 얻어 다음달부터 기마대와 인라인스케이트 순찰, 전통무예 시범 등 다양한 의장행사를 청와대 앞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앞길에서 열리는 행사는 크게 나눠 두가지입니다.
먼저 4월 1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월 말이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경찰들이 청와대 주변 도로를 순찰하며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는 `국민친화적 순찰`을 할 계획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5인조 경찰악대가 금관 5중주를 들려줄 계획입니다.
두 번째 행사는 군 의장 행사와 퍼레이드입니다.
한여름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5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반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경내 개방과 청와대 앞길의 통행시간 확대, 북악산길 개방에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열린 청와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