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최고과학자위원회를 열고 서울대 황우석 교수에게 부여됐던 제1호 최고과학자 지위를 공식 철회했습니다.
과기부는 `이는 서울대가 최근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해 황 교수를 파면한 데 따른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이며 `최고과학자위원회 10명 중 참석자 7명 전원이 황 교수의 최고과학자 지위 철회안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학재단은 황 교수와 체결한 연구 협약을 모두 해지하고 연구비 정산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감사원은 황 교수에게 지원된 정부 연구비와 민간 후원금은 모두 369억원이며 이 가운데 246억원이 이미 집행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