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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책 Q&A -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출발! 국정투데이

생활정책 Q&A -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등록일 : 2006.03.17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무슨 첩보영화에서 등장할 법한 용어 같은데, 건강한 우리 밥상을 지키는 중요한 제도라고 합니다.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식품안전사고 때문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입하는 쇠고기의 모든 이력을 알 수 있는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4년 10월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는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은 소의 생산에서 도축과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정보를 기록 관리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제도입니다.

광우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이력을 추적해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 등의 조치로 소비자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통경로의 투명성과 거래의 공정성을 높이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둔갑판매를 막을 수 있어 국산 쇠고기의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력추적 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는 소의 품종과 성별, 등급과 도축일자를 비롯해 사육자 연락처와 사료 종류, 사용한 약품과 도축장, 그리고 가공장 등이 포함됩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휴대폰에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구입한 쇠고기가 어디서 사육되고 가공됐고 어떤 유통과정을 거쳤는지 집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처럼 판매장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컴퓨터에 식별번호를 입력해 해당 쇠고기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이력 추적 시스템에 등록된 쇠고기는 전체 한우 유통량의 5% 정도, 시범 판매장은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 마트와 이마트 등 전국 40군데에 이릅니다.

지금은 대형 한우브랜드만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지만 오는 2008년이면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쇠고기의 이력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이 정착되면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뿐 아니라 개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우리 축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